[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글로벌 요정'을 향해 걸음을 뗀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그 타이틀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일곱 요정이다.
2018년은 오마이걸에게 '미라클' 했다. 1월과 4월, 11월에 걸쳐 컴백하면서 1년을 꽉 채워서 활동했다. 성적도 뛰어났다. 1월에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으로는 데뷔 1009일 만에 1위를 차지했고, 4월에 출격한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로는 기존 오마이걸과는 다른 매력으로 오마이걸에게 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11월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 타이틀곡 '불꽃놀이'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하나의 콘셉트에 묶이지 않고 매 앨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콘셉트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마이걸은 2018년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콘셉트 소화 능력과 탄력적인 팀 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오마이걸은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로 일본 데뷔까지 하며 '글로벌 요정'이 될 토대를 탄탄히 다졌다.
2018년 땅을 다졌다면 2019년은 '글로벌 요정'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한 나무를 심는 과정이다. 그 과정으로 오마이걸은 새해 시작과 함께 일본, 북미, 남미로 이어지는 투어를 결정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각오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오마이걸은 4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오마이걸 반하나 데뷔 쇼케이스로 현지 팬들과 매체들을 사로잡은 오마이걸의 3개 도시 라이브 투어는 모두 매진됐다. 오마이걸의 현지 인기를 증명한다.
일본에 이어서는 북미로 떠나는 일곱 요정이다. 오마이걸은 오는 18일 미국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시카고(20일), 휴스턴(22일), 인디오(26일), 산호세(27일) 등 미국 내 5개 도시 투어를 한다. 오마이걸이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처음이지만, 5개 도시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점에서 미국 내 오마이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북미 다음은 남미다. 오마이걸은 오는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30일 포르투알레그리, 31일 쿠리치바 팬사인회와 2월2일 상파울로 팬미팅 등 브라질 4개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걸그룹이 남미 투어를 하는 일은 이례적으로, 오마이걸의 매력이 남미팬들도 매료시켰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오마이걸은 몽환적이면서도 소녀적인 감성의 노래로 남미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행보를 시작하는 오마이걸 측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해 오마이걸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나기 위해 이번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오마이걸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다양한 콘셉틀 소화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온 오마이걸의 가능성은 지난해 만개했다. 새해를 맞아 '글로벌 요정'으로서의 걸음을 뗀 오마이걸의 앞길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아주 밝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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