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는 3루에서 어떤 것을 가져올 것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럼번터가 4일(한국 시간) "2019년 피츠버그에 대한 5가지 질문"을 던졌다. 5가지 질문 가운데 강정호에 관련한 질문이 4번째로 나왔다.

매체는 "강정호는 3루에서 어떤 것을 가져올 것인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그들은 "강정호는 위험성은 낮고 높은 보상이 따르는 1년 계약을 피츠버그와 맺었다. 3루에서 콜린 모란과 함께 뛸 것으로 보인다. 이전 세 시즌 동안 강정호는 타율 0.278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는 생산적인 타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강정호는 법적인 문제로 2년 동안 야구를 많이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전에는 형편없는 성적으로 윈터리그에서 방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강정호가 다시 한번 예전 기량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올해 모란과 함께 3루를 책임진다면, 그는 피츠버그에서 크게 성공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지난 2년은 파란만장했다. 음주운전, 뺑소니 등으로 강정호는 2년 동안 나서지 못했다. 2년 동안 국내 개인 훈련, 윈터리그 등을 뛰며 복귀 준비에 힘을 쏟았다. 어렵게 미국 비자를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훈련했다. 강정호는 시즌 도중 손목 수술을 받아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그러나 극적으로 피츠버그 시즌 마지막 3경기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그는 6타수 2안타로 올 시즌을 마쳤다.

매체는 이외 4가지 질문으로 "엘리아스 디아즈는 2019년에도 성장할 것인가, 크리스 아처의 풀 시즌은 어떨까, 조시 벨은 다시 그의 힘을 찾을까, 내야 센터 라인은 어떻게 될까"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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