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시절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4일 "스즈키 이치로가 뉴욕 양키스에서 부활에 성공한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고 알렸다.

이 일본 매체는 최근 메이저리그 토픽을 모아 전달하는 'CUT4'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주목했다. 'CUT4'에서는 최근 양키스가 베테랑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1년 계약을 맺은 소식을 다뤘다.

'CUT4'는 "툴로위츠키가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3년 동안 197경기 출장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CUT4'는 내리막길을 걷다가 양키스 이적 이후 부활에 성공한 선수들의 소개했다. 툴로위츠키 역시 오르막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례를 보면 대릴 스트로베리, 에릭 차베즈, 앤드류 존스, 에노스 슬로터, 알폰소 소리아노, 웨이드 보그스, 라울 이바네즈 등 과거에 양키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최근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은 이치로도 포함됐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2년 시즌 도중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2010년까지 해마다 타율 3할을 넘기던 그가 2011년 0.272,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95경기에서 0.261을 기록했다.

내림세인 듯 했다. 그러나 양키스 이적 후 이치로는 67경기에서 타율 0.322로 반등했다. 물론 2014년까지 양키스에서 있는 동안 더는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양키스 이적 후 반전을 보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CUT4'에서 뽑은 것이다.

'CUT4'는 "이치로는 일본 야구와 시애틀에서 성공을 거뒀다. 양키스 트레이드 후 타율 0.322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하면서 즐거운 기억을 남긴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내용을 일본 매체에서 관심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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