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EA스포츠'사의 축구 게임 FIFA2019가 올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8인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이 베스트18인에 들지 못하자 영국 현지 팬들은 "소니는 어디 있나"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한국 시간) SNS에 EA스포츠사의 축구 게임 FIFA2019의 올해의 선수 결과 내용을 알렸다. 

18인에는 알리송(리버풀),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고 요리스(토트넘),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데얀 로브렌(리버풀), 얀 페르통언(토트넘),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캉테(첼시), 케빈 더 브라윈너(맨체스터 시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다. 

손흥민과 직접적으로 경쟁한 위치인 왼쪽 윙어엔 마네와 아자르가 위치했다. 두 선수 모두 EPL에서 톱플레이어이지만, 2018-19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 활약이 뛰어난 선수도 충분히 명단에 들 수 있다는 사실, 최근 손흥민이 폭발적인 활약은 한 것에 비하면 결과는 아쉽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EPL에서 37경기 출전해 12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8-19시즌엔 11월 A매치 휴식이 이후 몸상태를 회복했고, 최근 리그 9경기에서 8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며 12월 이달의 선수상의 강력한 후보로도 거론됐다. 

다수의 영국 현지의 팬은 손흥민의 부재에 의구심을 표했을 뿐만 아니라 "데얀 로브렌은 왜 있냐"며 결과에 못마땅한 내색을 보였다. 

▲ EA스포츠사가 선정한 FIFA2019 베스트 18인 결과를 공개한 EP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
▲ 적지 않은 영국 현지 팬이 손흥민의 부재에 의문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
▲ 적지 않은 영국 현지 팬이 손흥민의 부재에 의문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