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5-13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또 한 번 명승부를 재현했다. 특히 제임스 하든(29, 196cm)이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하든은 3점슛 10개 포함 44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경기를 지배했다. 단순히 기록만 좋은 게 아니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동점 3점슛과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이끈 3점슛을 터트리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판타스틱4'라 불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35득점 6어시스트), 케빈 듀란트(26득점 7리바운드), 클레이 톰슨(26득점 5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9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은 모두 제 몫을 했지만 하든만큼의 존재감은 없었다.
무엇보다 크리스 폴, 에릭 고든 등 하든에 이어 팀의 2, 3옵션인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든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40득점 이상하며 최근 5경기 연속 40점 이상 올렸다. 지난 50시즌 동안 NBA에서 5경기 연속 4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에 이어 하든이 4번째다.
이번 시즌 하든은 평균 33.3득점 5.8리바운드 8.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은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있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본다면 하든의 2년 연속 MVP(최우수선수) 선정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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