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홋스퍼는 5일 새벽 445(한국 시간) 잉글랜드 버렌헤드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FA3라운드(64)에서 트랜미어로버스에 7-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토트넘은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손흥민, 요렌테, 모우라가 섰고 2선에 워커 피터스, 스킵, 알리, 오리에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데이비스, 산체스, 포이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홈팀 트랜미어는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웠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다. 저반 13분에는 침투하는 모우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내줘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35분 가자니가는 몬테의 슈팅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전반 40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리에가 상대 공을 빼앗은 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이 시작하자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요렌테의 득점을 도왔다.

▲ 손흥민

끝이 아니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빠르게 쇄도하는 오리에에게 패스를 찔렀고 오리에는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제치는 폭발적인 돌파 후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마시를 투입했다.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26분 요렌테는 스킵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7분 요렌테는 모우라의 패스를 결을 살려 밀어 차 골로 연결했다. 후반 28분 토트넘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요렌테를 빼고 케인을 투입했다.

케인도 골맛을 봤다. 후반 36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빠르게 쇄도해 간결한 로빙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추가골을 넣기 위해 움직였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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