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시,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 가장 후회할 일."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5일(한국 시간) "이번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각 팀이 가장 크게 후회할 일"을 꼽았다. 매체는 LA 다저스가 가장 후회할 일로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일"로 선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1년 1,790만 달러 계약이 주어지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류현진은 이를 받았고, 다저스와 1년 더 함께하게 됐다.

매체는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 켄리 잰슨,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스타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퀄리파잉 오퍼로 1,790만 달러에 류현진과 계약을 연장한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지만 31세 나이에 부상으로 2016년 이후 41회 출전에 그쳤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다른 곳에서 계약을 맺으면 드래프트 픽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당연히 류현진은 손쉬운 연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LA 타임스 빌 샤이킨은 2019년 다저스가 사치세를 부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만약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 공간을 브라이스 하퍼 또는 여러 가지 필요한 업그레이드로 가득 채웠을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부상하기 쉬운 투수에게 금전적인 공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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