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한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레딩과 경기에서 마타, 루카쿠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한 산체스가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솔샤르 감독 부임 후 5연승을 달렸다.

◆ 선발명단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한 산체스를 복귀시키면서 동시에 로테이션을 돌렸다. 최전방에 루카쿠를 두고 공격 2선은 산체스와 마타, 미드필드는 맥토미니, 프레드, 페레이라, 수비는 영, 존스, 다르미안, 달롯이 선발 출전했다.

▲ 페널티킥 골을 넣는 마타
◆ 전반 : 마타 선제골, 루카쿠 추가골

경기는 의외로 팽팽했다. 레딩이 볼 점유율이 더 높았고 공격도 비슷한 빈도로 전개됐다. 전반에 슈팅 숫자가 맨유가 5개, 레딩이 4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점유율은 맨유가 37%, 레딩이 63%를 기록했다.

맨유가 점차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맥토미니가 내준 공을 산체스가 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맨유는 전반 20분 기회를 잡았다. 산체스가 올린 공을 프레드가 잡았고, 마타가 다시 돌파하는 과정에서 흐른 공을 잡아 프레드가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판정했으나 약 2분의 판정 끝에 마타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판정, 페널티킥이 선언했다. 마타가 키커로 직접 나서 성공시켰다.

레딩은 전반 32분 해리엇의 슈팅으로 반격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페널티킥 판정으로 추가 시간이 꽤 길게 주어졌고, 그 추가 시간은 레딩이 주도했으나 오히려 역습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산체스가 뛰어들어가는 루카쿠를 놓치지 않고 절묘한 패스를 했고, 루카쿠는 골키퍼를 제치고 완벽한 골을 터뜨렸다.

▲ 추가골을 넣은 루카쿠(오른쪽)
◆ 후반 : 레딩 반격, 막아내는 맨유

후반 초반 레딩은 맨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2분과 4분 스위프트가 각각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8분에는 알루코가 내준 공을 해리엇이 재빠르게 슈팅했지만 로메로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일찌감치 교체 카드 세 장을 모두 썼다. 후반 16분 마타와 프레드를 빼고 총과 펠라이니를 투입했고, 후반 19분 몸에 이상 신호를 보낸 산체스를 빼고 래시포드를 넣었다.

맨유는 후반 23분 영이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까지 들어가 문전의 펠라이니에게 패스했으나, 펠라이니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딩은 후반 26분 공을 빼앗아 재빠르게 역습을 시도해 알루코가 슈팅을 했으나 또다시 로메로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남은 시간 공격 대신 수비에 비중을 두며 리드를 지켰고, 솔샤르 부임 후 5연승을 질주했다.

▲ 교체 투입된 유망주 총(오른쪽)
◆ 경기정보

2018-1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유 vs 레딩, 2019년 1월 5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올드트래포드, 맨체스터(잉글랜드)

맨유 2-0(2-0) 레딩
득점자 : 22' 마타(PK), 45+4 루카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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