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모라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경기는 파브레가스의 고별전이었다. 파브레가스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고별전에서 승리하며 첼시와 작별했다.

◆ 선발명단

첼시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최전방에 모라타를 두고 공격진은 오도이, 바클리, 로프터스-치크가 출전했고 중원은 파브레가스의 암파두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자파코스타, 크리스텐센, 루이스, 에메르송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카바예로가 꼈다.

1부 리그 첼시와 2부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인 만큼 전력 차이가 났다. 첼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4분 자파코스타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스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 얼리크로스를 받은 모라타가 수비 방해 없이 헤더를 했으나 이번에도 스틸에게 막혔다.

스틸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로프터스-치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파브레가스가 나서 찼으나 스틸이 막아냈다.

전반 37분 자파코스타의 강한 슈팅도 막아내며 노팅엄 포레스트는 위기를 넘겼다.

첼시는 전반 43분에 로프터스-치크를 빼고 아자르를 투입하면서 비교적 일찍 교체 카드 한 장을 썼다.

모라타가 모처럼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4분 오도이가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발만 갖다대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추가골이 터졌다. 오도이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후반 18분 롤리의 슈팅이 옆그물에 맞아 추격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후반 26분 파브레가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첼시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32분 오도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온 바클리가 논스톱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7분 오도이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남은 시간 라인을 올리고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 했으나 첼시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혔고, 첼시는 두 점차 리드로 경기를 마쳤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첼시 vs 노팅엄 포레스트, 2019년 1월 6일(한국 시간), 스탬포드브릿지, 런던(영국)

첼시 2-0(0-0) 노팅엄 포레스트
득점자 : 49' 59'모라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