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미뤄졌다.

발렌시아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리그 무패 행진을 '4'로 늘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경기가 급박하게 흘러간 탓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프리메라리가 데뷔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홈 팀 알라베스는 파체코, 나바로, 라과르디아, 마리판, 아기레가비리아, 이바이, 피나, 가르시아, 조니, 바스톤, 카예리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발렌시아는 네투, 파울리스타, 가라이, 디아카비, 라토, 피치니, 바스, 파레호, 체리셰프, 로드리고, 미나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고, 선제골은 발렌시아 몫이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13분 체리셰프가 얻은 프리킥을 파레호가 키커로 나서 그림같은 골을 만들며 앞서 나갔다.

발렌시아는 전반 20분 체리셰프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라토가 잡았으나 헛발질을 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21분 경기가 급변했다.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마리판이 슈팅했고, 이 공이 바스톤의 허벅지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반격했다. 전반 44분 체리셰프가 올린 공이 옆그물을 맞고 나갔고, 전반 44분 미나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오히려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조니가 올려준 공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피나가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 선제골을 넣은 파레호(왼쪽) ⓒ 발렌시아 SNS
후반 초반에도 기회는 알라베스가 잡았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공을 라과르디아가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다시 잡아 슈팅을 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11분 이바이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발렌시아는 후반 17분과 24분 토레스와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공격 비중을 높였으나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피니치가 문전으로 뛰어 들어가는 로드리고에게 패스했고, 로드리고는 발뒤꿈치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맞지 않으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올리고 공격을 전개했으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리그 무패 행진이 '3'에서 멈췄다.

[영상] 발렌시아 vs 알라베스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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