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는 젊은 나이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FA 자격을 얻었다. 두 선수 모두 총액 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하퍼와 달리 마차도에게 총액 3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한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6일(한국 시간) "마차도에게 3억 달러급 계약을 제안한 팀은 없다"고 보도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MLB네트워크에 출연해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화이트삭스까지 3개 팀이 마차도 영입에 가세했다"고 전했지만 계약 규모는 하퍼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위터에 "양키스는 불펜 투수도 영입해야 한다. 세 팀은 마차도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팀도 3억 달러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2억~2억 5천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단 필라델피아는 그보다 조금 많을 수 있다"고 썼다.

양키스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한 것이 마차도와 협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마차도는 양키스, 필라델피아, 화이트삭스 가운데 양키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그런데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복귀 전까지 자리를 채울 후보로 툴로위츠키를 선택할 수도 있다. 

MLB.com은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툴로위츠키 영입 후 마차도 측과 다시 만나 계약 조건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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