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나단 루크로이가 부활을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조나단 루크로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OPS 0.808을 기록한 공격형 포수였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그의 OPS는 0.668로 추락했다. 

장점을 잃은 그에게 '잭팟'은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1년 650만 달러에, 올 시즌 전 에인절스와 1년 365만 달러에 사인했다. 올해 33살인 그는 자신의 장점을 되찾기 위해 레이더 장비와 함께 개선점을 찾았다. 

미국 디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6일(한국 시간) 오프 시즌 동향을 정리한 기사에서 루크로이의 변신을 소개했다. 루크로이는 "문제점을 찾으려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지난 2년 동안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혼란스러웠다. 이번 겨울에는 밀워키에서 함께 했던 조니 내론 코치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함께 훈련하면서 두 가지 문제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점이다. 준비 동작이 늦었다. 98, 99마일 공이 날아오는데 좋은 타구를 날릴 수가 없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이유를 찾는 것이 힘들었다. 메커니즘을 뜯어보면서 손의 위치가 약간 달라졌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루크로이는 문제점을 찾기 위해 랩소도라는 레이더 장비를 썼다. 그는 "나의 스윙 궤적, 자세, 타구 속도와 발사각 등 모든 것을 확인했다. 랩소도라는 작은 장비만 바닥에 놓으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작은 기계지만 아주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 두 달은 아주 놀라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스프링캠프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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