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시몬스
▲ JJ 레딕(왼쪽)과 조엘 엠비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106-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3연승을 기록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 댈러스는 체력적인 부담 탓인지 경기력이 불안정했다. 4쿼터 막판 추격전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JJ 레딕과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가 총 39점을 합작했다. 댈러스는 주전 라인업이 힘을 내지 못했다. 대신 벤치진의 득점포를 통해 간격을 좁혔다. 전반전 종료 결과, 필라델피아가 59-51로 앞섰다.

3쿼터 들어 필라델피아가 간격을 더 벌렸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 덕분이었다. 댈러스는 공격 전개가 되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 31.8%에 그쳤다. 특히 득점 에이스로 활약해야 할 루카 돈치치가 침묵했다. 3쿼터까지 9점 FG 2/12에 그쳤다.

릭 칼라일 감독은 4쿼터 반전을 위해 다시 벤치진을 기용했다. 주전 라인업의 생산성이 떨어졌기 때문. 탄탄한 수비와 높은 에너지 레벨을 활용하겠다는 의지였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댈러스는 종료 1분을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반전 드라마는 없었다. 시몬스와 엠비드가 자유투를 마무리했고, 이어진 공격권에서 댈러스가 3점슛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댈러스의 4쿼터 추격전은 실패로 끝났다.

승리의 주역은 시몬스와 엠비드였다. 시몬스는 20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9/17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엠비드는 25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딕도 20점 FG 8/14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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