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에서 127-123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96-103으로 뒤처졌다. 그러나 4쿼터에 분위기 반전을 이끈 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1쿼터에는 골든스테이트가 43-29로 앞섰지만 2쿼터에는 새크라멘토가 40-27로 리드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이 전반에 46점을 합작했고,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네만야 비엘리차가 총 40점으로 힘을 냈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 들어 더욱 힘을 냈다. 힐드의 폭발력이 눈부셨다. 3쿼터에만 17점 3P 5/6으로 펄펄 날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야투 난조에 빠지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따라붙었다. 불을 뿜는 화력 농구를 펼쳤다. 새크라멘토도 멈추지 않았다. 맞불 작전을 펼치면서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빠른 페이스에서 던지는 3점슛이 위력적이었다.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디애런 폭스가 턴오버를 범한 뒤 안드레 이궈달라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했다. 125-121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새크라멘토는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보그다노비치와 폭스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 뒤늦게 저스틴 잭슨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이 이어졌으나 힐드의 슛이 블록당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였다. 커리는 이날 42점 FG 14/26 3P 10/20으로 물오른 득점포를 뽐냈다. 여기에 듀란트(29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톰슨(20점 FG 8/15)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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