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웨이드가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역사를 새로 썼다.

웨이드는 7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23분간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3/8 3P 1/2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애틀랜타에 힘을 쓰지 못하다가 82-106으로 졌다.

경기는 졌지만 웨이드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커리어 통산 20,000점 4,000리바운드 5,000어시스트 1,500스틸 800블록 3점슛 500개 이상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된 것. 이전에는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

이 기록에 이름을 올리려면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당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였던 매직 존슨은 득점과 3점슛이 부족했고, 존 스탁턴도 득점과 블록이 기준을 넘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블록이 160개가 부족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얼마나 어려운 기록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뽑힌 웨이드는 마이애미,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다시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3번의 NBA 챔피언십, 1번의 파이널 MVP, 12번의 올스타 선정 등 각종 기록을 쌓으며 최고의 슈팅가드로 활약했다.

올 시즌 이후 은퇴하기로 했다. 은퇴 시즌이지만 경기력은 훌륭하다. 올 시즌 평균 25.4분을 나서면서 14.0점 3.6리바운드 3.9어시스트 FG 41.3% 3P 32.2%로 벤치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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