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쇼헤이를 안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 세이브쇼헤이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심장 질환과 싸우고 있는 아기 쇼헤이 가족을 만나 응원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지난 주말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다. 오타니는 심장 질환으로 입원해 있는 1살 남자 아이 쇼헤이를 만나 힘을 실어줬다'고 알렸다. 

아기 쇼헤이의 부모는 오타니의 팬이었다. 이제 1살인 이 아이는 심장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고, 아이의 부모와 친구들은 가까운 미래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길 희망하고 있다. 

오타니는 아이의 사연을 듣고 정장 차림으로 병원을 찾았다. 오타니는 아기 쇼헤이를 품에 안은 뒤 몇 차례 볼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네가 병과 맞서 싸우길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오타니의 손에는 아기 쇼헤이의 부모를 위한 선물도 들려 있었다. 선물에는 '쇼헤이에게'라고 적힌 사인 공도 포함돼 있었다.

MLB.com은 오타니의 응원을 받은 아기 쇼헤이가 건강히 자라 훗날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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