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 이적이 유력한 데니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다시 만나게 될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수아레스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이 예상되는 애런 램지의 대체다.

에메리 감독과 수아레스는 한 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년 동안 세비야(스페인)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비야레알로 이적했고, 에메리 감독은 2016년 6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아레스는 7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에메리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며 선수들에게 최고의 감독이기도 하다"며 극찬했다.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춰 본 사이이다. 수아레스는 "1년 동안 에메리와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에메리는 항상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혼란스럽지 않게 말한다. 늘 선수를 도와주려한다. 다른 감독들과 다른 방식이다"며 선수들을 대하는 에메리 감독의 태도도 칭찬했다.

수아레스는 "에메리는 모든 선수들을 구상에 올려 놓고 생각하며, 가능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낸다"며 합리적인 팀 운영 방식도 칭찬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구상에 없다. 6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리그 2경기, 코파 델레이 2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도움 없이 코파 델레이에서만 2골을 넣었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의 발판이 된 세비야 시절 은사인 에메리 감독과 아스널이란 새로운 팀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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