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로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브룩스 켑카(미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랭킹 포인트 9.4583점을 기록하며 브룩스 켑카(미국·9.3338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즈와 켑카는 지난해 막바지 치열한 세계 1위 다툼을 펼쳤다.

10월 29일 자 순위에서 켑카가 1위였지만 11월 4일 로즈가 1위로 올라섰고, 이후 두 선수가 1, 2위를 오갔다.

로즈가 11월 4일과 18일 자 순위에서 1위였고, 켑카는 11일과 25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로즈는 11월 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에서 간발의 차로 1위 복귀 기회를 놓쳐 2018년은 켑카가 1위를 지킨 채 마쳤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켑카가 24위에 그치면서 이 대회에 나서지 않은 로즈가 다시 1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이 3위, 저스틴 토머스가 4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5위를 차지했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가 10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이 5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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