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쿠아맨'이 DC 확장 유니버스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연이어 작성하며 500만 관객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제임스완의 마법은 또 통했다. 영화 '아쿠아맨'이 DC확장유니버스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한국관객 500만, 북미수익 3억 달러를 가시권에 뒀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개봉 3주차 주말 48만192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454만4403명을 기록했다. 이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2016년 기록한 225만 명을 훌쩍 추월, DC확장 유니버스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작성 중이다.

신작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에게 1위를 뺐겼고, 오는 9일 '말모이', '내 안의 그놈' 등 화제작이 개봉하면 극장가의 판도는 달라지겠지만 '아쿠아맨'의 500만 돌파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아쿠아맨'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누적 2억5972 달러를 벌어들이며 3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월드와이드 흥행수입은 9억4072만 달러를 기록,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8억7363만 달러)를 또한 넘어섰다. 이 역시 DC확장 유니버스 사상 최고다. 오는 10일에는 일본 개봉이 예정돼 있어 외신은 11억 달러 돌파까지 내다보고 있다. 

영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다채로운 심해 스펙터클에 더해진 탄탄한 드라마, 매력 만점의 캐릭터들이 두루 사랑받으며 힘을 더했다. 

특히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 공포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킨 데 이어 '분노의 질주:더 세븐'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안착한 제임스 완 감독은 히어로물에서까지 흥행 마법을 발휘하며 DC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roky@spotvnews.co.kr
▲ 영화 '아쿠아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 영화 '아쿠아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 영화 '아쿠아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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