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든 잉그램(가운데)
▲ 론조 볼(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LA 레이커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107-97으로 이겼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르브론의 결장 공백은 레이커스 하락세로 이어졌다. 지난 6경기 1승 5패에 그쳤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날 젊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반전까지 댈러스가 67-54로 앞섰다. 루카 돈치치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공격을 이끈 결과였다. 원활한 볼 흐름과 정확한 야투 감각이 돋보였다. 레이커스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특히 3점슛 18개를 던져 단 4개(22.2%)만 넣는 등 부진에 허덕였다.

전반까지 끌려다닌 레이커스는 3쿼터에 반전을 이끌어냈다. 빠른 공격과 탄탄한 수비,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결과였다. 3쿼터 득점에서 무려 32-13, 19점 차로 앞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그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다. 브랜든 잉그램과 론조 볼, 카일 쿠즈마, 조시 하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혼자서 분전하며 추격전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맥기의 덩크 2개, 잉그램의 돌파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댈러스는 웨슬리 매튜스와 돈치치가 빠르게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이날 레이커스는 후반전 득점에서 53-30로 크게 앞서면서 댈러스에 승리를 거뒀다. 잉그램이 29점 6어시스트 2스틸 FG 12/21로 활약했고, 볼이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쿠즈마(13점)와 하트(1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도 힘을 보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