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서벨리, 지금 무슨 훈련을 하고 있는 거죠?"
MLB.com '컷4'가 피츠버그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개인 훈련 영상을 보고 질문을 던졌다. 분명 뭔가 하고는 있는데 무슨 운동인지 쉽게 알 수가 없다.
12월, 1월이면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Nooffseason 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훈련 장면을 공개한다. 겨울 휴식 없이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서벨리(@fran_cervelli)의 이번 영상은 눈을 꿈뻑이게 만든다. 서벨리는 MLS(미국프로축구)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세프 마르티네즈와, 상의를 벗어제낀채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요가, 레슬링, 춤이 모두 보인다.
제이크 민츠 기자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하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보면서 6가지 질문을 던졌다.
"서벨리는 왜 자외선 차단제를 쓰지 않을까? 등이 검게 타버렸네", "같이 운동하는 사람은 누구죠?", "포수 장비를 하고 해변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건가요?", "그래서 이 아름다운 백사장은 어디?", "왜 구두 같은 신발을 신은 거에요?", "무슨 바지를 입은 거지?"
한편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운 동료이기도 한 서벨리는 피츠버그의 트레이드 대상 선수로 알려졌다. 포수 보강을 노리는 다저스가 서벨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