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4년 영입에 앞서 유망주 규정보다 이른 시점 베르트랑 트라오레(23)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영입 금지 징계'가 유력해진 첼시가 분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가 '1월 겨울 이적 시장,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큰돈을 푼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첼시는 트라오레 영입 때 규정보다 어린 나이에 사전 접촉했다는 협의를 받고 있다. 벨기에 유력 매체 'HLN'의 크리스토프 테루어 기자는 이에 대해 "첼시의 징계는 시간문제다"고 했다. 영국 언론 '미러'의 수석기자 존 크르스는 "로만이 1월과 여름 이적시장에 쓸 막대한 자금을 장전했다"며 첼시의 영입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영입 징계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부진한 알바로 모라타를 세비야로 보내는 동시에 인터밀란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칼리아리 칼초의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 제니트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 영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게 8일(현지 시간) 미러의 보도다. 미러는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외 리그 이적엔 1억 유로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렐라는 이적이 유력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여겨지지만, 첼시는 이외에도 공격수 칼럼 윌슨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파레데스 또한 장기적인 보강 차원으로 보는 게 맞다. 

이미 첼시는 지난 2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식 영입에 6400만 유로의 거금을 쏟아부으며 영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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