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과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부터). 현재까지 두 선수는 MVP 레이스 가장 선두 자리에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MVP(최우수선수) 후보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휴스턴 로케츠와 밀워키 벅스가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맞붙는다. 장소는 휴스턴의 홈인 도요타 센터다.

이 경기는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 NBA(미국프로농구)를 장악하고 있다.

먼저 하든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주포인 하든이 자리를 비우자 휴스턴의 순위도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하든은 복귀 후 첫 경기인 시카고 불스전에서 25득점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최근 10경기에선 평균 39.3득점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휴스턴도 서부 콘퍼런스 5위까지 올라왔다.

하든이 활약하기 전까지 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아데토쿤보였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26.6득점 12.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밀워키도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한 때 동부 콘퍼런스 1위까지 올랐다.

매경기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던 하든과 아데토쿤보에게 이번 경기는 MVP 수상 레이스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자존심이 걸린 싸움에서 두 선수 중 누가 웃을 수 있을까. 휴스턴과 밀워키의 경기는 10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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