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후반기 반등을 꾀하는 두 팀이 만납니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10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맞붙는데요.

두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후 갖는 첫 경기입니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나란히 2연패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요.

먼저 신한은행의 전반기는 우울했습니다. 7연패 한 번, 3연패 두 번을 당하는 등 3승 14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평균 16.79점으로 전반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신한은행은 직전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도 김단비가 홀로 맹활약하며 35득점을 퍼부었지만 경기에선 패했습니다.

공격에서 김단비에게 쏠려있는 부담을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덜어주느냐가 남은 시즌 최대 과제로 보여집니다.

선두권 추격에 한창이던 삼성생명도 최근 2연패로 기세가 주춤합니다. 2위 KB스타즈와 승차는 4경기나 벌어진 반면, 4위 KEB하나은행과는 1경기 차이로 3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생겼는데요. 상대가 리그 꼴찌 신한은행이지만, 패한다면 1패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 올 전망입니다.

▲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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