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한국도로공사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로 이겼습니다. 

1세트에서 기선 제압한 쪽은 도로공사였습니다. 도로공사는 파튜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세트를 손쉽게 따냈습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집중력을 회복했습니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스파이크와 김세영의 속공으로 19-17로 달아났는데요. 이어서 이재영의 스파이크가 연속 득점으로 연결됐고 흥국생명은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에서도 두 팀의 접전은 계속됐습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예리한 서브에 흥국생명의 리시브는 급격히 흔들렸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도로공사는 파튜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이재영의 공격과 블로킹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는데요. 5세트에서도 두 팀은 살얼음을 걷는 듯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흥국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4-14 듀스를 만들며 전세를 뒤집을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정대영과 톰시아 활약으로 도로공사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파튜는 두 팀 최다인 4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정아는 17점을 올렸고 베테랑 정대영은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