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승세를 솔샤르 감독이 이끌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 이후로 상승세를 탔다. 흔히 말하는 '빅6' 중 한 팀도 만나지 않았지만 5전 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를 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솔샤르 감독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 기자단을 만나 "솔샤르 감독이 나보다 출발이 더 좋다. 나는 첫 번째 경기에 졌고, 두 번째 경기에 무승부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경기를 이겼다. 젊은 감독으로서 결과도 정말 좋다. 맨유 경기를 몇 분 봤는데 경기력이 정말 좋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더는 칭찬하지 않았다. 여전히 리그 순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방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린 울버햄튼과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버튼 알비온전이 끝났으니 하루 쉬고 다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1위 리버풀(승점 54점)을 맨시티(50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리그 6위(38점)를 기록 중이다. 5위 아스널(41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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