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25)가 과연 어떤 선수로 성장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메이(48)가 포그바를 평가했다. 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888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마음에 든다. 그를 알고 지낸 지 20년이 지났는데, 솔샤르 감독은 누구보다 맨유를 좋아한다. 그는 클럽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를 분석했다. 그는 "포그바는 여전히 어리다. 몇 년 안에 더 성숙한 포그바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지난 몇 경기에서 포그바의 달라진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더 공격적으로 나아가고, 박스 안에서 뛰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는 몇 년 안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포그바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이 컸다.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던 탓이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펄펄 날고 있다. 공격적인 축구에 녹아들었다. 실제로 지난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이나 MOM에 뽑혔다. 기세가 불을 뿜고 있다.

한편 맨유는 14일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메이는 "2-2로 비길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할 것 같다. 리버풀이라고 말하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유벤투스가 차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폴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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