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려 5연승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감독 지휘봉을 잡은 뒤 공격적인 축구가 불을 뿜고 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빅6' 중 한 팀도 만나지 못했다. 달라진 경기력을 증명할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다.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16승 5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6위 맨유가 원정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의 마이크 펠란 코치는 10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토트넘 원정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도전이다. 그러나 매 경기 맨유는 도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해 8월 토트넘과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홈경기였지만 대패하고 말았다. 이후 시간이 지나 좋아진 경기력으로 지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펠란 코치는 "선수들은 이 경기가 중요한 무대라는 걸 알고 있다. 이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승리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하고, 우린 그걸 원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컵 결승전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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