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가운데)의 커리어 하이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없었지만 카일 쿠즈마가 있었다.

LA 레이커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3-10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서부 콘퍼런스 8위 레이커스는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디트로이트는 3연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 샬럿 호네츠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쿠즈마가 NBA 데뷔 후 최다 점수를 올렸다. 이날 쿠즈마는 3점슛 5개 포함 41득점을 기록했다. 이미 3쿼터에 40점을 넘겼다. 올 시즌 3쿼터에 40점을 넘긴 선수는 르브론,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에 이어 쿠즈마가 4번째다.

브랜든 잉그램은 1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론조 볼은 5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나온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15득점 5리바운드)와 마이크 비즐리(19득점)도 제 몫을 했다.

디트로이트는 주포들이 부진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16득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리바운드는 0개였다. 안드레 드러먼드는 17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공격에선 6득점으로 존재감이 없었다.

전반까지 55-47로 앞선 레이커스는 3쿼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쿠즈마의 폭발이 결정적이었다.

3쿼터에만 쿠즈마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디트로이트 수비를 무너트렸다. 디트로이트는 벤치에서 나온 랭스턴 갤로웨이가 3점슛 3개로 맞서봤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엔 비즐리의 득점포가 터졌다. 이날 생일을 맞은 비즐리는 외곽포와 어시스트로 레이커스가 점수 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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