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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심창민의 입대 각오 "환영받으며 돌아오겠다"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1월 11일 금요일
▲ 10일 상무에 최종 합격한 심창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 투수 심창민(26)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상무는 10일 오전 2019년 입대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상무 지원 때부터 화제가 됐던 심창민은 무난하게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그는 2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상무에서 2년간 복무한다.

심창민은 지난해 59경기에 나와 5승2패 1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2011년 입단 후 2013년부터 6년 연속 50경기 넘게 출장하며 삼성 마운드를 지켰다. 통산 성적은 387경기 25승22패 51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80. 심창민이 없는 것은 삼성 뒷문에 큰 타격이다. 심창민은 아직 나이에 여유가 있지만 군 문제를 더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상무에 지원했다.

10일 발표 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심창민은 "뽑아주신 상무에 감사하다. 2년간 잘 성숙해져서 오겠다. 다녀오면 곧 서른이기 때문에 많이 성숙해져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상무에 가는 것도 나라에서 주는 특혜기 때문에 감사히 잘 다녀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심창민은 이어 "2년은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가면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나. 다른 이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들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배움에는 선후배가 없으니까 좋은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상무 생활에서 기대되는 점을 밝혔다.

심창민이 기대하는 2년 후는 팬들에게 환영 받으며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뛴 선수들은 어릴 때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이제 2년간 다녀오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바뀌어 있을 것 같다. 그때 팀 상황에 맞게 다시 팀을 든든하게 지키고 싶다. 돌아올 때 팬들이 '이런 선수가 있었나' 하는 것보다 '돌아와서 기대된다' 할 수 있는, 환영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창민은 "많이 부족한 선수인데 2011년 입단 후 8년 동안 변함 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2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언제나 그랬듯 팀에 좀 더 필요한 선수가 돼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갈고 닦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치왕 상무 감독은 심창민의 상무 지원 소식을 들은 뒤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인 만큼 상무에서도 큰 힘이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창민이 상무의 뒷문을 지키며 2년 뒤 더욱 성숙한 선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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