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 디에고 마라도나(왼쪽)와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58)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뛰어난 축구 기술과 폭발력,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 패스 게임까지 모든 걸 할 줄 안다.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항상 이름이 언급된다.

마라도나도 메시의 활약을 인정한다. 그러나 아쉬워하는 점도 있다. 

마라도나는 9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와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사람들은 메시가 리더로 우뚝 서길 원한다. 그러나 그는 리더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메시는 자신만의 스포츠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마라도나가 메시를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도 "그는 좋은 선수지만 좋은 리더는 아니다. 경기 전에 화장실을 20번이나 가는 그를 리더로 만들려고 한다면 그건 시간 낭비다. 메시는 늘 겁을 먹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 팀 감독이었다. 마라도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성적 부진으로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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