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가운데)가 말한 LA 레이커스 스몰 라인업의 핵심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몰 라인업으로 NBA 최강에 올랐다. 작지만 빠르고 수비도 강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새로운 데스 라인업이 탄생할까?

카일 쿠즈마(24, 206cm)가 LA 레이커스의 스몰 라인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쿠즈마는 10일 'LA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나와 라존 론도-론조 볼-브랜든 잉그램-르브론 제임스로 이뤄진 스몰 라인업이 모습을 드러내길 바란다"며 "이 라인업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입어 이 라인업으로 연습한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라인업의 중심은 르브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쿠즈마가 말한 레이커스의 스몰 라인업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모두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고 농구 센스가 뛰어나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다. 

르브론, 잉그램, 쿠즈마가 상대 팀 빅맨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숙제다. 쿠즈마는 수비가 좋지 않고 르브론도 전성기 시절에 비해 활동량이 많이 줄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스몰 라인업과 비교되는 점이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케빈 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뤄진 골든스테이트의 스몰 라인업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막강한 조합을 뽐냈다. 커리의 수비력이 떨어졌지만, 나머지 4명의 수비력이 월등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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