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도저가 워싱턴 내셔널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
▲ 브라이언 도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2루수 브라이언 도저와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신체 검사만 남은, 9부 능선까지 넘은 단계다.

미국 디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 시간) 워싱턴이 도저와 1년 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트위터로 보도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 MLB.com 자말 콜리어 기자 역시 같은 소식을 트윗했다.

도저는 올해 미네소타와 다저스에서 타율 0.215, OPS 0.696에 그쳤다. MLB.com은 "워싱턴은 올해 31살인 그의 반등을 기대한다. 도저는 2루수에서 보기 드문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도루 능력도 갖췄다. 지난 6년 동안 평균 28홈런 16도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이 도저와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은 팀 내 2순위 유망주인 21살 카터 키붐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앞서 로젠탈 기자는 워싱턴이 2루수를 영입한다면 키붐이 주전을 차지하기 전 연결고리를 맡을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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