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그 킴브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크레이그 킴브럴은 어느 팀과 서명할까?"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가 11일(한국 시간) FA 마무리 투수 킴브럴이 서명할 가능성이 높은 팀을 랭킹으로 매겼다. 매체는 1위부터 30위까지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을 나열해 킴브럴 FA 계약 팀을 점쳤다.

킴브럴은 통산 542경기 등판 31승 19패 33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그들은 "킴브럴은 야구계에서 가장 능동적인 구원 투수다. 그는 333세이브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30세 이전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아직 팀이 없는 킴브럴이 어느 팀에 갈지, 가능성이 있는 팀 순위를 매기기로 결정했다"며 30개 구단을 나열했다.

지난해까지 킴브럴이 몸담았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킴브럴과 보스턴 재결합은 말이 된다. 보스턴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공개적으로 킴브럴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위는 킴브럴이 데뷔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매체는 "애틀랜타 컴백도 말이 된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불펜 개선을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3위에 LA 에인절스, 4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선정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있는 뉴욕 양키스, 켄리 잰슨이 있는 LA 다저스는 각각 16위, 17위를 차지했다. 30위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마이애미가 가까운 미래에 FA에 큰돈을 사용하는 것을 믿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