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부상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특히 뛰어났다."
LA 다저스 이야기를 다루는 다저 인사이더가 11일(한국 시간) "다저스 포지션별 점검, 선발투수 편"을 게재했다.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이 지난해 빼어났고 그 가운데 류현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더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다저스 선발투수는 스콧 알렉산더,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케일럽 퍼거슨, 구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이었다. 그 기간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류현진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위태로웠던 시기를 언급했다.
이어 "부상한 선수 가운데 리치 힐만이 11승을 챙기며 두 자릿수 승리를 만들었다. 커쇼는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 류현진, 힐은 부상자 명단에서 총 201일을 보냈다"며 부정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기록을 가졌다. 선발 평균자책점 3.19로, 아메리칸리그 소속 휴스턴 애스트로스 3.16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악재를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리플링은 전반기 활약으로 올스타가 됐고, 뷸러는 신인 선발투수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커쇼와 류현진은 가장 뛰어났다. 특히, 류현진은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친 류현진 성적을 짚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 악재 속에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고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기쁨을 누렸다.
시즌이 끝나고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고 다저스는 이를 받아들여 1년 1,79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해 다저스 소속으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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