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전을 제외하고 나선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탈락 위기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원정에서 득점을 하고, 주전을 대거 제외했지만 전력 차이가 큰 레반테를 상대로 일격을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등 주전에게 휴식을 줬다. 데슨 뎀벨레를 최전방에 세우는 등 로테이션을 돌렸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4분 만에 카바코에기 선제골을 주며 끌려갔다.

바르셀로나는 전열을 정비하려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추가골을 주면서 무너졌다. 전반 18분 마요랄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레반테는 주전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뒤늦게 추격했다. 후반에 로베르토, 랑글레, 데니스 수아레스 등을 투입했다. 그래도 골을 터지지 않았고 경기 막판이 되서야 한 골이 나왔다. 후반 40분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쿠티뉴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레반테는 남은 5분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 승리를 안고 원정 2차전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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