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엑자시바쉬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의 소속 팀 엑자시바쉬 비트라(이하 엑자시바쉬)가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엑자시바쉬는 오는 13일(한국 시간)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닐뤼페르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한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터키 리그와 터키 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엑자시바쉬는 전반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1승 무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엑자시바쉬는 12연승에 도전한다. 날뤼페르는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닐뤼페르는 전반기 5승 6패로 승점 12점에 그쳤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9위까지 끌어 올렸다. 닐뤼페르는 리그 3위 팀이자 김연경의 전 소속 팀 페네르바체를 3-2로 잡았다.

엑자시바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닐뤼페르를 만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두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김연경(왼쪽)과 엑자시바쉬 선수들 ⓒ 엑자시바쉬 공식 SNS

5일 출국 당시 후반기 준비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전반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겠다. 최대한 가면 갈수록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적응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마지막에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자시바쉬와 닐뤼페르가 맞붙는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경기는 오는 13일 새벽 12시 2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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