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톱 레벨 선수들만 경험하는 최첨단 데이터 수집 및 분석장치를 유소년 선수들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대표 정의석)가 최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 공개 설명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축구 관계자와 개인 및 기업 투자자, 국내 유소년 축구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올해 새로 출범한 스포츠데이터 관련단체 ISDA(International Sports Data Alliance)가 주최하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스포츠얼터너티브 솔트(S:alt, Sports Alternative)가 주관한다.

ISDA는 4차산업 시대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우수유소년 선수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스포츠얼터너티브 솔트가 주축이 돼 만든 단체다. ISDA는 최첨단 데이터 수집 및 분석장치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체력 및 경기력을 측정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을 도울 수 있는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ISDA는 다양한 축구과학 관련 기술이 자금 부족, 마케팅 및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함께 상생하며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만든다. 

현재까지 플랫폼에 합류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기업은 홍콩의 DDE, 중국의 챔피언, 한국의 핏투게더, QMIT 등이다. 12일 런칭 후에도 다양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서비스가 플랫폼 안에 합류될 예정이다. 

축구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T기술을 융합해 스포츠산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한다는 게 ISDA의 계획이다.

ISDA의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은 기존에 프로 레벨의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는 고가의 장비와 기술을 유소년 선수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프로 선수들은 구단의 도움을 받아 뛴 거리, 속도, 히트맵, 심박수 등 경기 데이터와 몸 상태, 훈련량 등 훈련 데이터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몸상태와 경기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최적의 훈련을 찾아낼 수 있다. 

이처럼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을 유소년 레벨에 보급하겠다는 것이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의 핵심이다.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를 평가할 때 지도자의 정성적 평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량적 평가가 더해진다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특히 우리 아이의 현재 기량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IT 기반의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이 더없이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는 “풋볼팬타지움을 통해서 이미 4차산업 컨텐츠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장성 검증은 마쳤다. 엘리트 성인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축구산업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축구는 유소년에 답이 있다고들 한다. 축구산업 역시 왜 유소년에 답이 있는지를 ISDA가 추진하는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ISDA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함께 향후 아시아 이외의 대륙에서도 공개 설명회를 열어 ‘유소년 맞춤형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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