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토트넘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원정을 떠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5전 전승으로 리그 4연승, FA컵 1승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다만 5연승 상대가 카디프, 허더즈필드, 본머스, 뉴캐슬, 레딩으로 비교적 약팀이다. 진정한 시험대는 토트넘전이 될 전망이다.

기세가 좋은 가운데 포그바가 복귀한다. 맨유는 짧은 기간이지만 두바이로 전지 훈련을 떠나 손발을 맞췄다. 날씨가 따뜻한 두바이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포그바 역시 두바이 훈련에 참가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는 좋아 보였다(He looked okay). (경기에 뛸 수 있는)적절한 몸 상태다"며 토트넘전 기용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아직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지난 훈련이 잘 진행됐다. 괜찮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지난 5일 레딩과 FA컵 3라운드를 결장했다. 솔샤르 부임 후 경기력을 끌어올린 포그바이기 때문에 복귀한다면 맨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마르코스 로호의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로호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정신적으로 고국에 가서 쉬는 게 좋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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