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 지코가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 행보를 시작한다. 제공|KOZ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 행보를 시작한다.

지코는 11일 엔터테인먼트사 KOZ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새로운 출발을 물색했던 지코는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하며 새 도약에 나선다.

'KOZ’(케이오지)는 King Of the Zungle(킹 오브 더 정글)의 약자로, 자신이 만든 음악적 생태계인 '정글'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킹 오드 더 정글'이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내건 만큼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확고하다. 지코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의 성장은 물론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외부 프로듀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2019년에는 본업인 가수 이외에 제작 프로듀서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전망이다. 

지코는 지난 8년간 그룹 블락비의 리더 겸 프로듀서로,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회사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진두지휘해나갈 예정이다.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그룹 활동과 더불어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 활약을 겸했다. 자신만의 크루를 구축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차곡차곡 아티스트 면모를 다져왔다. 

뿐만 아니라 '터프 쿠키', '유레카', '아티스트', '너는 나 나는 너', '오만과 편견' 등 장르를 뛰어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았다. 힙합을 주무기로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펼쳤고, 발표하는 신곡마다 음원차트를 섭렵했다. 덕분에 각종 가요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성공적으로 단독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대체불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하게 성장한 지코가 제작 프로듀서로서의 활동도 예고한 만큼 제작자로서 지코의 변신도 관심이 모아진다. 뮤지션에서 프로듀서로, 또 제작 프로듀서로 성장 중인 지코가 KOZ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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