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터키 리그 후반기를 맞는 김연경이 4관왕에 도전합니다.  

김연경은 지난해 11월 엑자시바쉬의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터키 리그와 터키컵,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 4관왕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김연경/ 엑자시바쉬] 

"세터와 호흡이 중요할 것 같다. 가운데 공격수들이 조금 더 많은 득점이나 공격 횟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블로킹이나 수비면에서 보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연경이 4관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팅이 버티는 바키프방크의 추격을 따돌려야 합니다. 

현재 엑자시바쉬가 개막 후 11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바키프방크는 10승 1패 2위로 바짝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주팅과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이겼습니다. 

[김연경/ 엑자시바쉬] 

"(주팅과 맞대결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만나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된다. 한 명의 선수로서 경기를 하는 거라서 생각을 많이 안 하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고 팀이 이겼기 때문에 좋게 얘기가 나온다. 아무튼 운이 좋았던 것 같다."

12연승에 도전하는 엑자시바쉬는 13일 뉠르페르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릅니다. 

터키 리그 평정에 나선 김연경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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