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리페 쿠치뉴(26)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쿠치뉴는 최근 팀 내 입지가 줄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그를 중용하지 않기 때문. 우스망 뎀벨레가 먼저 나서고 있다. 쿠치뉴 출전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었다. 지난 리그 4경기에서 단 62분만 뛰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이적 루머까지 터지고 있다.

과연 발베르데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발베르데 감독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선수는 뛰지 못하면 불만이 생긴다. 선수는 상황을 바꾸려고 싸워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뎀벨레와 쿠치뉴 모두 90분 풀 경기를 뛰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두 선수 경기력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앞으로 기회를 얻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쿠치뉴는 우리에게 많은 일을 해줬다. 또한 많은 것을 해줄 선수다. 뎀벨레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활약에도 쿠치뉴 이적 루머는 여전하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속해서 쿠치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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