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할 팀은 어디가 될까요?

OK저축은행과 신한은행이 1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

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OK저축은행은 리그 5위, 신한은행은 6위인데요.

OK저축은행은 지난 두 경기 패배가 짙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각각 1, 2위인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만났지만 경기 내용은 접전이었는데요.

우리은행에게는 5점, KB스타즈에겐 3점 차 석패로 대어를 잡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4연패로 4위 KEB하나은행과 승차도 3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두 경기 모두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미리스 단타스의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난 점은 고무적입니다.

신한은행도 3연패로 최근 부진합니다. 무뎌진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올 시즌 신한은행은 팀 평균 득점이 58.9점으로 리그 6개 팀 중 유일하게 60점이 안 됩니다.

3점슛 성공 개수와 2점슛 성공률 등 주요 공격 수치에서도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는데요. 에이스 김단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옵션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OK저축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가장 만만한 상대를 만났습니다. 이번 승리가 더욱 절실 이유인데요. 두 팀의 경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두 팀 중 한 팀은 연패에서 벗어난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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