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1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주인공은 버질 판 데이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2(한국 시간)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버질 판 데이크다. 또 이달의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상하며 리버풀이 두 상을 모두 휩쓸었다.

손흥민은 수상이 유력했다. 뜨거웠던 12월을 보냈기 때문이다. 박싱데이에 접어들자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1222부터 14일까지 진행된 4경기에서 5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1위였다. '손타크로스'라고 불린 이유가 있었다.

수상의 주인공은 판 데이크였다. 손흥민과 살라의 싸움으로 보였지만 리버풀의 승승장구는 판 데이크의 수비가 있어 가능했다. 리버풀은 12월에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불과 3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골은 22골이다. 

수비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건 거의 6년 만에 처음이다손흥민과 경쟁했던 모하메드 살라, 에당 아자르,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케인도 주인공은 아니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은 판 다이크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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