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을 영입했다. 마틴은 9년 만에 다시 다저스에서 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로 포수 마틴을 영입한다. 현금도 받는다. 대신 마이너리거 로니 브리토(내야수)와 앤드류 솝코(투수)를 보낸다"고 알렸다.

주전 포수로 활약하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FA 자격을 얻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난 상황. 다저스는 마틴을 영입하면서 오스틴 반스와 번갈아가며 안방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마티은 2006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0년까지 뛰었고 2011년부터 뉴욕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610경기에서 타율 0.249 185홈런 751타점 출루율 0.349를 기록했다.

베테랑이다. 최근 3년간 성적을 보면 2016년 타율 0.231, 2017년 0.221, 지난해 0.194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올스타 4회(2007년 내셔널리그, 2008년 내셔널리그, 2011년 아메리칸리그, 2015년 아메리칸리그) 선정을 포함해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2007년) 수상 등 경험이 많은 선수다.

마틴은 2014년 토론토와 계약 기간 5년에 총액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 2000만 달러인데, MLB.com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봉을 다저스에 보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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