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승부조작에 가담해 KBO리그에서 영구제명된 박현준이 멕시코 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진다.

멕시코리그 소속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는 12일(한국 시간) 박현준과 계약했다로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박현준은 몬테레이 유니폼을 입고 투구 동작을 했다.

박현준은 2009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지명 받아 SK에서 데뷔하고 2010년 LG로 트레이드됐다. 2011년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해 LG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박현준은 2012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알려져 KBO리그에서 영구제명됐다. KBO와 선수 협정을 맺ㅇ은 미국 일본 대만에선 뛸 수 없지만 멕시코에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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