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로스(왼쪽),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이란을 상대로 한 골을 주고 전반을 마쳤다.

베트남은 1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아즈문에게 실점해 전반을 0-1로 마쳤다.

전력 차이가 큰 만큼 이란이 경기를 주도했다. 베트남은 조별 리그 1차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효과를 본 역습 작전을 들고 나왔지만 강한 수비에 막혀 통하지 않았다.

초반 약 3분을 제외하면 이란이 경기를 주도했다. 패스가 다소 길어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전반 15분 이후 점차 경기력을 올리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

전반 16분 고도스가 수비 뒤를 파고 들어 시도한 슈팅은 당반럼의 선방에 막혔고, 21분 데자가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들 연이어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는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6분 아즈문의 강한 슈팅은 이번에도 당반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첫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즈문이 깔끔한 헤더로 골을 만들어 전반은 이란의 1-0 리드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