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계속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과 함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가레스 베일의 득점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레알은 3년 동안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네딘 지단과 호날두는 레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안겼다. 그러나 지단 감독과 호날두가 떠난 후, 좀처럼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그 순위가 모든 걸 설명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임시 방편으로 맡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현재까지 9승 3무 6패로 리그 5위에 있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레알의 현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베일은 호날두 그늘 아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호날두가 떠나고 기회를 잡았다. 불행하게도 호날두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베일에게 화살을 돌렸다.

더불어 호날두 이탈이 레알 부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골닷컴’은 “호날두는 보통의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여름 유벤투스행은 충격적이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50골을 도둑 맞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은 오는 14일 베티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흉흉한 분위기를 잠재우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