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은 라이스(왼쪽), 골을 도운 나스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친정 아스널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아스널이 결승골을 도우며 웨스트햄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친정 아스널을 상대로 복귀전을 가진 나스리가 결승골을 도왔고, 라이스가 골을 넣었다.

◆ 선발명단

홈 팀 웨스트햄은 4-2-3-1 진영으로 최전방에 아르나우토비치를 두고 공격 2선은 안데르송, 안토니오, 그리고 친정을 상대로 복귀전으로 나스리가 출전했다. 중원은 라이스와 노블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크레스웰, 오그본나, 디오프, 사발레타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3-4-3 진영으로 최전방에 라카제트, 공격 2선에 오바메양, 이워비, 중원은 귀엥두지, 자카, 윙백은 콜라시나츠, 나일스, 스리백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코시엘니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레노가 꼈고 외질은 선발, 교체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웨스트햄 vs 아스널
◆ 전반 : 나스리 친정 상대 EPL 복귀, 팽팽한 45분

나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친정 아스널을 상대로 치른 가운데 전반 45분은 팽팽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6분 노블이 나스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아 때린 슈팅이 레노의 정면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전반 9분 라카제트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고, 전반 13분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방은 계속됐다. 전반 32분 웨스트햄 안데르송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35분 아스널 귀엥두지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웨스트햄은 전반 41분 안토니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반대발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45분 코너킥 기회에서는 라이스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 골을 넣은 라이스(오른쪽)
◆ 후반 : 나스리 도움, 라이스 골

후반에는 아스널이 공격 횟수를 늘렸다. 후반 9분 귀엥두지가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에메리 감독은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무스타피, 자카를 빼고 램지, 토레이라를 넣으면서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으나 골이 없었다. 전보다 공격이 활기를 띄었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18분 램지의 크로스를 받은 오바메양은 헤더는 골대 위로 넘어갔고, 1분 후 완벽한 역습 기회에서 콜라시나츠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의 슈팅이 또 하늘 위로 날아갔다.

후반 22분 램지가 뒤로 살짝 내준 공을 이워비가 잡아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슈팅했지만 이마저도 벗어났다.

아스널은 후반 24분 나일스를 빼고 벨레린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고, 웨스트햄은 후반 26분 나스리를 빼고 스노드그래스, 아르나우토비치를 빼고 캐롤을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38분 오바메양이 골을 넣었지만 크로스를 올린 콜라시나츠가 오프사이드를 해 골은 취소됐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라인을 올려 공격을 전개, 웨스트햄은 버티기에 돌입했다. 웨스트햄이 끝까지 버텨 리드를 지키며 한 점차 짜릿한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었다.

▲ 친정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나스리(왼쪽)
◆ 경기정보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햄 vs 아스널, 2019년 1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올림픽 스타디움, 런던(영국)

웨스트햄 1-0(0-0) 아스널
득점자 : 48' 라이스 /

[영상] 웨스트햄 vs 아스널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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