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재범(38) 전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일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수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수팀에는 수사관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 인력 등 총 17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압수한 조 전 코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심석희가 제출한 휴대전화 속 내용을 복원하는데 집중한다.
사건 규명 첫단추로 디지털 저장매체 확인을 꼽고 여기에 수사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경찰은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조 전 코치는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폭행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 위력 행사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조 전 코치 부모도 재판부에 호소문을 내 공정한 재판을 요청했다.
12일 YTN, KBS 등 보도에 따르면 조 전 코치 부모는 호소문에 "반대 입장도 함께 살펴봐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아들(조 전 코치)도 1991년부터 28년 동안 빙상계에 몸 담았던 사람"이라며 "심석희 선수가 제기한 새로운 주장에 대해 실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또 그러한 일이 (법적) 처벌을 받을 범죄 행위인지 정확히 판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쪽 주장만 귀 기울이지 않고 반대편 입장도 함께 살펴달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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